“4+1 정신 따라 호남서 경쟁, 비호남서 연합해야”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제14차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분열된 진보와 보수로는 총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며 군소 진보정당의 통합 연대를 거듭 촉구했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1(더불어민주당ㆍ바른미래당 당권파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정신에 따른 군소 진보정당 통합으로 민주당ㆍ정의당과는 호남에서 경쟁하고, 비호남권에선 연합으로 총선에 임해야 승리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만 총선 후 진보ㆍ보수 대통합으로 진보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이 추진 중인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 ‘미래한국당’ 창당에 대해서는 “미래한국당이 자매정당으로 창당된다면, 민주당이 대국민 약속만을 이유로 자매정당 창당이 불가능하다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죽 쒀서 개 주는’ 꼴로 한국당만 승자가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석수 부족으로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 하나도 못하고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에 끌려 다니면 문재인 정부 잔여임기 2년은 실패한다”며 “진보세력의 통합 연대 경쟁이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의 길이며 진보정권 재창출의 정도”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논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보수대통합에 대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보수대통합은 안 된다고 단언했지만 그들은 반드시 대통합한다며 저를 비난했다”며 “물론 앞으로도 보수대통합을 위한 노력은 하겠지만 성사는 안 된다” 내다봤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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