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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트래킹하던 한국인 교사 4명 눈사태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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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트래킹하던 한국인 교사 4명 눈사태로 실종

입력
2020.01.18 12:21
수정
2020.01.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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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017년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모습.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네팔 고산지대인 안나푸르나로 트래킹을 떠났던 한국인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됐다. 실종자 4명은 모두 충남교육청 소속 현직 교사인 것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11시쯤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트레킹 코스 중 해발 3230m 데우랄리(Deurali) 지역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한국인 9명 중 4명이 실종됐다고 18일 밝혔다. 나머지 5명은 안전하게 대피해 화를 면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실종자 4명은 모두 네팔로 해외 교육 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로 파악됐다. 이번 네팔 교육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사는 모두 11명으로 총 10개 학교 소속이다.

충남교육청은 “봉사활동을 떠난 소속 교사 11명은 각기 다른 학교 소속으로 한 학교에서만 2명이 참가, 모두 10개 학교”라고 밝혔다. 이 중 연락이 두절돼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4명은 모두 다른 학교 소속으로 이중 2명이 여성 교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 13일 출발해 25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인근 지역 초등학교과 공부방 등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트래킹에 참여하지 않은 나머지 2명은 건강상 숙소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주네팔대사관은 17일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네팔 당국에 신속한 실종자 수색 요청, 본부 신속대응팀 파견, 가족 지원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실종자 가족과 외교부 신속대응팀은 오늘 오후 중으로 네팔 현지로 향할 계획이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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