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이 치매를 앓고 계신 부모님을 시설에 모시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이재용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용과 대화를 나누던 이재용의 어머니는 바로 전날의 일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재용의 인터뷰 영상이 이어졌다. 이재용은 “어머니부터 초기 치매 증상을 보이셨다. 그 후 아버지에게도 증상이 왔다. 누나, 동생과 상의해서 좋은 요양 시설에 모셨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 진단을 받은 후 부모님은 현실을 부정하셨다. 어머니는 우셨다”라며 “아버지는 지금도 아니라고 생각하신다”고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모던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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