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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국 유명 영화잡지 에디터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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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영국 유명 영화잡지 에디터 됐다

입력
2020.01.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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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앤사운드 “사상 첫 객원 에디터로 3월호 통솔” 발표

영국 영화전문지 사이트앤사운드가 봉준호 감독을 표지 모델로 만든 가상 표지. 봉 감독이 잡지 편집권을 넘겨 받았다는 의미로 'Takes over'가 적혀 있다. 사이트앤사운드 제공
영국 영화전문지 사이트앤사운드가 봉준호 감독을 표지 모델로 만든 가상 표지. 봉 감독이 잡지 편집권을 넘겨 받았다는 의미로 'Takes over'가 적혀 있다. 사이트앤사운드 제공

봉준호 감독이 영국 유명 영화전문지 사이트앤드사운드의 사상 첫 객원 에디터가 됐다.

사이트앤드사운드는 17일 봉 감독이 잡지 자체 역사 최초로 객원 에디터가 됐다며 3월호 제작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영화협회(BFI)가 발행하는 사이트앤드사운드는 1932년 창간했다. 프랑스 카이에 뒤 시네마 등과 함께 세계적인 영화전문지로 꼽힌다.

사이트앤드사운드에 따르면 3월호에는 봉 감독의 영화 ‘기생충’ 스토리보드가 실리며 1960년작 ‘하녀’로 유명한 김기영(1919~1998) 감독에 대한 봉 감독의 헌사, 봉 감독이 선정한 ‘최근 가장 흥미로운 세계 감독 20인’ 등이 포함된다. 봉 감독은 사이트앤드사운드를 통해 “사이트앤드사운드와의 협업에 매우 행복하다”며 “약 30년 전 영화 공부를 할 때 사이트앤드사운드를 읽곤 했기에 기이한 기분이 든다”고 덧붙였다. 사이트앤드사운드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해 최고 영화 2위로 ‘기생충’을 선정한 바 있다. 1위는 영국 영화 ‘기념품’(감독 조앤나 호그)이었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ender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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