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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평가단] 이해찬 장애인 비하 발언 “의지ㆍ노력 강조한 꼰대 감성”

입력
2020.01.18 1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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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선천적 장애인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갖고 나오니까 의지가 좀 약하다고 한다”고 말해 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경력단절 극복 여성 영입인재’를 소개하면서 “제 딸도 경력 단절자인데 열심히 뭘 안 한다”고 경력단절의 책임을 여성 개인에게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 대표의 발언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광화문연가 0

이해찬 대표의 삶에 비춰볼 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비하라는 비판은 과한 측면이 있다. 다만 향후에는 이 대표의 발언에 세심함과 따뜻함이 묻어나길 바란다.

-정치야놀자 ★

적어도 정치인이라면, 여당 대표쯤 되는 사람이라면,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다 뱉어내선 안 된다. 장애인이나 그들 가족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절대 해선 안 되는 말들이었다. 욕 한 바가지 해주고 싶지만 참겠다.

-여인싸 ★

자기 세대를 거치며 몸에 익힌 것들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민주화운동 세대가 만든 환경에서 자란 다음 세대의 시대정신을 민주화운동 세대가 체화하는 것은 힘들다. 다음 세대가 정치에 들어와야 하는 절박한 이유다.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관련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미래당 임재훈 의원과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관련 발언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마변호사 0

생각은 언어를 바꾸고, 언어는 행동을, 행동은 운명을 바꾼다. 계속된 장애인 비하는 이해찬 대표의 평소 생각이다. 한 나라의 정책을 바꿀 위험성마저 보인다. 더 자중하시라.

-로텐더 리로디드 0

‘의지’와 ‘노력’만 강조한 꼰대 감성, 저런 발언이 비하와 차별인 것도 모르는 뼛속 깊은 차별정서. 사회적 약자들의 눈물에 공감하기엔 너무 ‘올드’한 당대표님, 감수성이 없다면 공부라도 열심히 하세요!

-가짜뉴스공장장 ★

선천적 꼰대는 날 때부터 입이 방정이라고 비하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백년집권 하시려면 앞으로 애드리브는 좀 넣어두시죠.

※별점평가단은 국회 주요정당 소속 보좌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코너는 쟁점 이슈에 대한 이들의 반응을 통해 국회 현장의 실제 분위기를 전달한다는 취지의 연재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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