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공천위원장 김형오의 큰 그림

[저작권 한국일보].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첫 회동에서 서민의 삶을 담은 그림을 선물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국회에서 첫 회동을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당 안팎에서 많은 걱정들이 있다. 우리 당에서도 걱정하는 부분들이 많지만 지금 변화의 길을 가고 있다"며 "젊은 인재들도 많이 오고 있지만 아직 부족하다.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자신의 연구실에 걸어 놓았던 서민들의 삶을 담은 그림을 선물하고 “자유한국당이 서민 속에서 서민을 위하는 그런 정당과 정책으로 서민 속에 파고들고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하는 자유한국당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라며 "국민만 쳐다보고, 국민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국회의원을 한국당 후보부터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회동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와의 첫 회동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황 대표와 회동을 마친 김 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 대표가 ‘전권을 주겠다’고 했다. 누구에게도 휘둘리거나 간섭받지 않을 것”이라며 공천과정에서 전격 물갈이를 예고했다.

배우한 기자bwh3140@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가운데)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와 첫 회동을 위해 기자간담회장에 입장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