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신년 간담회서 밝혀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열과 성을 다 하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2020년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 얘기다.
최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시민이 주인인 열린 행정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 △편안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 △교통이 편리한 도시 △복지·교육 도시 △건강한 힐링 관광도시 등 6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시민이 주인인 열린 행정을 위해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채널 등 소셜미디어 운영을 활성화 하고, 안양 주제 영상공모전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홈페이지 접수,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등을 추진한다.
청년이 찾아오는 경제도시를 위해서 올 7월까지 창업펀드 300억원을 조성, 청년기업 100개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관양동과 박달1동, 안양8동 일원, 석수동 뉴타운 해제지역과 비산동 매곡지구, 석수동 연현마을 등에 2,000세대 청년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제반절차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기업 인턴사원제’와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청년들이 많이 찾는 안양1번가 지역에 청년 소통공간을 설치하는 계획도 세웠다.
박달동 탄약저자시설을 지하화 해 박달스마트 밸리 등 첨단산업과 주거 및 문화가 복합되는 스마트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안양형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위해 시청사 일대 3~4km 구간에 스마트도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2월 중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환경영향평가 용역중인 연현마을 제일산업 부지는 6월 중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며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한 균형발전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출산율을 높이고, 중고교 학생 교복비 지원 정책도 내놓았다.
그는 “모든 출산 가정에는 건강관리사를 지원하고 4대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전체 예산의 44%인 5,190억원을 사회복지비용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 1년 6개월동안 시민에게 했던 약속들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정철학은 처음도 끝도 시민행복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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