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접수
사상 최대… 8개 전 직렬 채용
부산지역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던 부산교통공사 채용문이 열렸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8개 전 직렬에 걸쳐 신입사원 670명을 뽑는 사상 최대 규모의 2020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 방침을 16일 밝혔다.
완전경쟁으로 이뤄지는 공개경쟁시험으로는 총 447명을 선발한다. 직렬별로는 △운영직 167명 △토목직 47명 △건축직 7명 △기계직 45명 △전기직 93명 △신호직 38명 △통신직 50명이다.
특정 자격이 필요한 경력경쟁시험은 3가지 전형으로 나뉜다. 우선 전산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운영직(전산) 3명을 선발한다. 또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운영직 25명 △토목직 3명 △기계직 3명 △전기직 6명 △통신직 3명을 뽑으며, 철도안전법에 의한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보유자를 대상으로 △운영직 10명과 △운전직 170명을 채용한다.
채용공고는 17일 발표되며, 원서접수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7일간 이어진다. 필기전형은 원서 마감 후 17일 뒤인 다음달 23일에 치러지며, 원서 제출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다. 공사 측은 필기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면접전형 등을 치른 후 4월 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17일 게시되는 공사 홈페이지(www.humetro.busan.kr) 채용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7월 노사 합의를 통해 670명에 이르는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 사항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이번 채용은 미래세대를 위해 공사 직원들이 합심해 만들었다는 데서 큰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며 “지역 대중교통을 향한 사명감을 지닌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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