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과 아담 램버트가 한국 관객들에게 네버엔딩 ‘퀸 열풍’을 선사할 전망이다. 현대카드 제공

밴드 퀸(QUEEN)이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풍을 이어간다.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와 2012년부터 프레디 머큐리의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팝 가수 아담 램버트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내한공연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세 사람은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퀸'을 열고 한국 팬들과 만난다.

세기를 관통하는 '록의 전설' 퀸은 지난 1971년 영국에서 결성된 이후 총 15장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하며 2001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 2003년 송라이터스 명예의 전당, 2004년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천재적인 프로듀싱으로 탄생된 퀸의 명곡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고, 이 같은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그린 음악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지난 2018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99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고 싱어롱 열풍을 이끌면서 퀸은 한국 팬들에게 다시 한번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퀸의 명곡은 지난 1년 간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역주행하고 다수의 방송에서 재해석되면서 이번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7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시작된 퀸의 월드투어 '더 랩소디 투어(THE RHAPSODY TOUR)'의 일환이다. 그 자체로 레전드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물론, 퀸과 17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한 아담 램버트가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줄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명곡과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가 올해의 포문을 뜨겁게 열 전망이다.

특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에 이어지는 공연인 만큼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는 젊은 관객들과의 호흡을 기대했다. 로저 테일러는 "아담 램버트의 합류와 '보헤미안 랩소디'의 흥행 덕분에 관객들의 평균연령이 낮아졌고, 이에 따라 공연의 레퍼토리도 달라졌다. 젊은 관객들이 만족할 만한 공연은 이번 주말에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담 램버트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내한공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퀸의 대표곡이 나올 예정이다. 많은 관객 분들과 함께 그 노래들을 불렀을 때 어떻게 하면 새로운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아직까진 그게 성공적이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에게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브라이언 메이는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를 전했다. 포토 세션 때는 손가락 하트를 선보였다. 이는 퀸이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쌍방향 소통이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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