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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스킨케어, 고농도 컴파운드K 수용화 기술 개발 및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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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스킨케어, 고농도 컴파운드K 수용화 기술 개발 및 특허 취득

입력
2020.01.16 14:10
수정
2020.01.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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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유래 성분의 글로벌 클린뷰티 브랜드 벤스킨케어가 난용성 물질인 ‘진세노사이드 컴파운드 K(이하 컴파운드 케이)’를 물로 녹이는 데 성공, 특허를 취득했다. 컴파운드 K는 인삼의 주요 생리활성 성분인 인삼 사포닌 진세노사이드의 최종 생리활성 물질이다. 컴파운드 K의 수용화로 화장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 음료, 일반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쉽게 응용이 가능해졌다.

벤스킨케어는 진세노사이드 컴파운드 케이의 수용화 혼합물과 진세노사이드 컴파운드 케이의 수용화 방법(특허 제10-2055210호)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난용성 물질인 컴파운드 K 파우더의 용해도를 향상시켜 물에 쉽게 녹을 수 있는 고농도의 안정성이 뛰어난 컴파운드 K 수용액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세계 3대 항암제 중 하나로 알려진 컴파운드 K는 면역 증강, 종양혈관 신생 억제, 암세포 침윤 억제 등 여러 가지 유효 작용과 항산화 효과, 노화 방지 등 피부 보호 작용 등의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컴파운드 K의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C의 40%에 달한다. 특히 피부에 대해서는 콜라겐 합성 및 여드름 증상 개선, 항산화 작용, 피부 항노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뷰티 및 건기식 업계에서는 오랫동안 컴파운드 K를 이용하려는 노력을 해왔으나 물을 비롯해 다양한 식물성 오일이나 에스테르 오일에도 녹지 않아 활용에 제약을 받아 왔다. 그 동안 컴파운드 K가 함유된 음료나 건기식 제품이 있지만 수용화가 어려워 적은 양만 함유돼 있는 게 현실이다.

벤스킨케어는 이번 수용화를 통해 적용하는 제품에 컴파운드 K의 함유량을 최대 40%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불용성에 가까운 컴파운드 K를 물에 녹여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천연물 의약품 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컴파운드 K 맞춤형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벤스킨케어의 ‘에이지-리버싱 올인원 컨센트레이트’는 전세계 뷰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 원료로 컴파운드 K를 함유했다. 98.6% 천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9.7%의 생리 활성 물질이 피부 세포로부터의 재생 효과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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