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 멤버들이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지난달 30일 앨범 ‘떰즈 업(Thumbs Up)’으로 컴백한 모모랜드가 출연했다.
이날 김신영은 “모모랜드가 최근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했다. 멤버들이 울었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제인은 “주이가 제일 많이 울었다”며 미소 지었다.
주이는 “그 동안 함께 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힘들었던 시간들이 생각났고 많이 기뻤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주이는 이어 “내가 원래 울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인은 “나는 원래 눈물을 끝까지 참는 편인데 그날은 울었다. 그런데 울고 있던 중 주이가 너무 서럽게 우는 것을 보고 웃음이 났다”고 전했다.
제인에 이어 낸시는 “1등할 지 몰랐다. 후보가 된 것만 해도 기뻤다”며 “무대 위에서는 안 울었는데 내려와서 울었다. 1등 했다는 게 실감이 나더라”라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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