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출신 최지은(39) 박사를 ‘9호’ 인사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의 첫 번째 국제경제 전문가 영입 사례다.
최 박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일자리 창출과 분배를 동반한 성장,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포용적 성장의 길”이라며 “지금까지 쌓아 온 국제개발 경험으로 한국의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입당 배경을 밝혔다.
부산 출신인 최 박사는 2003년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2009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ㆍ국제개발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국제개발 박사학위를 땄다.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와 아프리카개발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네트워크사업부에서 근무했다.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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