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정수가 위암 3기를 받았던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정수가 출연해 그의 인생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수는 위암 3기 선고를 받고 죽음에 위기에 놓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혈변을 보기 시작했다. 내일이면 괜찮겠지 했는데 3일째 되는 날엔 머리가 아파서 일어날 수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급하게 응급실을 갔는데 암세포 큰 게 있다고 하더라. 위암 말기니까 죽었다고 그러고 못산다고 했다. 병원에서도 수술을 못했다. 너무 늦었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정수는 "병원 의사 중 한 명이 집에 '김정수 죽게 생겼다'고 했다고 하더라. 그 어머니가 밤잠을 못 자고 나를 수술하도록 설득해서 겨우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수슬 끝나고 항암 치료할 때도 뭘 먹으면 토했다. 오기로 먹었다. 나중에 몸이 졌다"라며 "위의 80%를 잘라냈다.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심정을 전했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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