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어깨로, 발로’ 멀티골...김학범호 무패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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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어깨로, 발로’ 멀티골...김학범호 무패 8강 진출

입력
2020.01.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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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골을 넣고 경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랑싯=연합뉴스

김학범호가 3연승으로 도쿄행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미 8강행을 확정했지만, 3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조별리그 ‘무패행진’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김학범(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5일 태국 랑싯의 탐마싯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3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누르고 3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란전 선발 명단에서 무려 6명을 바꿨다. 맹성웅(안양), 이상민(울산), 김진야(서울) 등 앞서 2연승을 이끌었던 주축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중국에 선발로 나섰던 오세훈(상주)이 원톱 스트라이크로 나섰고, 좌우 날개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엄원상(광주)이 지켰다. 우즈벡은 기존 베스트 11을 그대로 기용했다.

오세훈을 주축으로 한 한국 공격진은 시작부터 우즈벡 골 문을 두드렸다. 그 결과 전반 5분만에 행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정승원(대구)의 오른발 슛이 오세훈의 어깨부근을 맞고 굴절되면서 나온 행운의 골이었다. 그러나 우즈벡도 전반 12분 오이벡 보조로프의 오른발 슛을 시작으로 꾸준히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21분에는 보비르 아브디솔리코프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일진일퇴 공방을 이어가던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우즈벡은 매서운 반격에 나섰다. 전반 동점골의 주인공이었던 아브디솔리코프가 후반 13분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결정적인 슛을 시도해 가슴을 쓸어 내리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세훈이 나서서 위기를 무마했다. 오세훈은 후반 26분 중앙에서 이동경(울산)이 흘려준 공을 받아 골대 왼쪽을 향해 왼발 슛을 날렸고, 공은 골 망을 갈랐다. 이후 한국은 유효 슈팅을 계속 만들어내며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아 왔다. 왼쪽 날개 정우영은 후반 35분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오른발 슛을 연달아 시도하며 우즈벡 골문을 두드렸다. 결국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우즈벡을 2-1로 이기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편 같은 시간 치러진 중국과 이란의 경기에서는 이란이 1-0으로 승리했다. 이란은 유효슈팅을 6개 기록할 정도로 공격을 퍼부었지만, 중국의 골 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경기 막바지 이란이 겨우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란은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9일 탐마싯 스타디움에서 D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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