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만큼 똑똑해진 벽걸이… 삼성전자 2020년형 무풍에어컨 1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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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만큼 똑똑해진 벽걸이… 삼성전자 2020년형 무풍에어컨 1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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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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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쉬운 패널 분리로 내부청소 용이… 필터 수명 2년으로 늘린 ‘무풍큐브’ 신형도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열린 ‘2020년형 무풍에어컨ㆍ공기청정기’ 신제품 설명회에서 모델들이 신제품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2020년형 ‘무풍에어컨’과 ‘무풍큐브’(공기청정기)를 공개했다. 무풍에어컨 신제품은 전면 패널을 쉽게 뗄 수 있어 내부 청결 관리가 쉽고 스탠드형뿐 아니라 벽걸이형에도 음성제어와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무풍큐브는 집진필터 수명이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15일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이들 제품을 공개하고 무풍큐브는 이날, 무풍에어컨은 17일 각각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무풍에어컨의 스탠드형은 바람문을 패널 안으로 숨긴 2019년형 ‘갤러리’ 디자인을 이어갔다. 대신 에어컨 위생을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이지케어’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3단계 자동 청소ㆍ건조와 스마트 냉방세척(냄새 제거) 기능에 더해 공구 없이도 전면 패널을 분리해 내부 팬을 쉽게 청소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벽걸이 와이드’로 새로 이름 붙인 벽걸이형은 이름대로 무풍 냉방용 미세구멍(마이크로홀)이 뚫린 패널의 면적을 종전 모델 대비 11%, 팬 크기를 12% 각각 늘려 성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와이드로 방안 온도를 33도에서 25도로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은 15분대로 벽걸이형 에어컨 중 냉각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말했다. 총 4종으로 출시되는 2020년형에는 무풍에어컨 출시 이래 처음으로 벽걸이형을 2대 설치할 수 있는 이른바 ‘3 in 1(실외기 1대+에어컨 3대)’ 형태의 ‘홈멀티’ 모델이 포함되는 만큼 벽걸이 와이드에 대한 만족도가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아울러 구형 모델에선 스탠드형에만 내장됐던 빅스비(삼성전자의 음성인식 플랫폼) 기반 AI 스피커가 벽걸이형에 확대 적용됐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벽걸이 와이드에 음성 명령을 내리면 에어컨은 물론이고 스마트싱스(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연결된 다른 가전제품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모두에서 △사용자가 집 근처에 오면 미리 냉방을 해둘지 묻는 ‘웰컴쿨링’ △공기 질을 인식해 스스로 정화하는 ‘인공지능 청정’ △실내온도 변화 패턴을 학습해 에너지 누수를 감지해 알리는 ‘에너지 절감모드’ 등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신형 무풍큐브는 집진필터 기능과 수명을 대폭 향상시켰다. 필터 섬유층을 더욱 두텁게 하고 크기를 22% 키워 종전의 전기적 장치(필터세이버) 없이도 99.999% 수준의 집진 효율을 유지한 것이다. 이는 필터에 0.3㎛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 10만개를 통과시키면 1개만 빠져나가는 수준을 뜻한다. 필터 최대 수명 또한 종전 1년에서 2년으로 늘어 경제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장시간 켜두는 경우가 많은 공기청정기 특성에 맞춰 기기 스스로 공기 질과 조도를 파악해 풍량과 작동모드를 조절하는 ‘스마트 모드’를 적용하는 등 AI 기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2020년형 무풍에어컨 출고 가격은 냉방 면적과 홈멀티 적용 여부에 따라 갤러리는 345만~720만원(설치비 포함), 벽걸이 와이드는 98만~201만원으로 책정됐다. 출시일인 17일부터 시작되는 론칭 행사 기간에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020년형 무풍큐브는 청정 면적에 따라 70만~210만원이다. 이재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을 통해 주거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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