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청년불평등 완화 범사회적 대화기구’가 19일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 당사자부터 청소년, 중장년, 노년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각 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공정ㆍ격차 해소, 사회ㆍ정치 참여, 분배ㆍ소득재구성 등 3개 분과별로 청년 불평등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조직이다.
공동위원장은 사회 불평등 전문가인 신광영 중앙대 교수, ‘아빠의 아빠가 됐다’를 집필한 조기현 작가, 고등학생 이정은씨가 맡는다.
대화기구는 2년간 운영된다. 올해 10월 불평등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내년에는 불평등 완화를 위한 사회적 약속문을 도출하는 게 목표다.
출범식은 1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열린다.
김영경 시 청년청장은 “불평등 심화 현상에 좌절하기보다는 여러 세대가 머리를 맞대 양극화를 줄이면서도 성장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자는 것이 범사회적 대화기구가 출범하는 이유”라며 “범사회적 대화기구가 불평등한 사회구조 타파에 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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