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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구축ㆍ고도화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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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구축ㆍ고도화 ‘성과’

입력
2020.01.15 11:48
수정
2020.01.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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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 제조경쟁력 확보

지난해 77개사 구축, 중기 제조현장 혁신 기여

자동차 제조. 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 제조. 게티이미지뱅크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차동형)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사업’을 수행하면서 지난해 울산지역 77개사에 스마트공장을 구축,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을 이끌어 4차 산업혁명 제조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ICT기술로 제품의 기획ㆍ설계ㆍ생산ㆍ유통ㆍ판매 등 전 과정을 통합하고 최소 비용 및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구축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은 2022년까지 전국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중기부의 핵심사업이다.

지난해 당초 및 추경예산 4,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4,400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 울산지역은 총 77개사(총지원금 70억원)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마쳤다.

울산지역에 구축된 77개사는 시범공장(1개사, 1.3%), 신규구축(58개사, 75.3%), 고도화(17개사, 22.1%), 일괄지원(1개사, 1.3%) 등이며, 지역별로는 중구(2개사, 2.6%), 남구(13개사, 16.9%), 북구(20개사, 26%), 울주군(39개사, 50.6%), 동구(3개사, 3.9%) 등이다.

산업별로는 기계금속(14개사, 18.2%), 자동차부품(32개사, 41.6%), 화학(13개사, 16.9%), 전기ㆍ철강(3개사, 3.9%), 기타(15개사, 19.5%) 등이며, 지원 규모별로는 5,000만원 이하(17개사, 22.1%), 8,000만원 이하(27개사, 35.1%), 1억원 이하(33개사, 42.9%)로 나타났다.

지난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들의 경우 올해 하반기에 이르면 스마트공장 구축에 따른 성과가 나타날 예정이다. 참여한 기업의 사업추진 의지와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기업의 경영지표가 실질적으로 향상되는 결과가 기대된다.

울산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비 9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의 민간부담금을 경감하는데 힘을 보탰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울산제조혁신협의회, 스마트공장 수요기업발굴단,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기술교류회, 제조혁신실무협의회, 스마트마이스터, 수요-공급기업 매칭데이, 스마트제조혁신 국제 세미나 등을 통해 울산지역 제조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중기부는 사업비 4,150억원을 확보해 전국 스마트공장 5,600개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울산지역은 약 90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이에 발맞춰 지역 내 유관기관과 협력해 스마트 제조혁신 선순환체계를 구축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전략, 제조데이터 분석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AI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등 향후 DNA Korea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희망하는 울산지역 기업은 중기부와 울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중기부의 사업공고는 2월에 공고된다.

차동형 원장은 “울산은 잘 갖춰진 대-중-소 상생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제조기반 역량이 전국 최고”라며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지속성장 가능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제조현장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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