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3만대 1… “연일 신기록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투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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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3만대 1… “연일 신기록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투기 탓”

입력
2020.01.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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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ㆍ16 부동산 대책 후 약 한 달을 맞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급매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무려 5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폭발적 수요의 상당수가 규제 지역을 회피한 투기 자본이라고 분석했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전날 무순위 청약을 한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부평 두산위브 더 파크’는 4가구 모집에 4만7,626명이 몰려 1만1,9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가구를 모집한 59㎡B에는 3만66명이 몰렸다.

미계약 물량에 대한 무작위 추첨인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ㆍ청약 가점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가 아닌 상당수의 다주택자 보유자가 투기를 목적으로 신청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청약 열기가 높다하더라도 수만명이 신청하는 건 비정상”이라며 “최근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한 무순위 청약 아파트들을 모두 전매가 가능한 비규제 지역으로 투기성이 짙다”고 말했다.

14일 당첨자가 발표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아르테자이’는 최대 8,498대 1, 지난달 29일 발표된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코오롱하늘채더퍼스트’도 14가구 모집에 7만1,222명이 몰려 5,0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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