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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올해 8만대 판매”… 5년 연속 수입차 왕좌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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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올해 8만대 판매”… 5년 연속 수입차 왕좌 노린다

입력
2020.01.14 16:10
수정
2020.01.14 18:5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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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 일 오전 EQ Future 전시관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0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 및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 일 오전 EQ Future 전시관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0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주요 성과 및 올해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2020년에도 선두 자리를 유지하겠습니다.”

수년째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선두 수성’의 의지를 굳건히 했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1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EQ퓨처’ 전시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선두 유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올해 경영 목표를 내놓았다. 벤츠코리아가 올해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하게 되면 5년 연속 ‘왕좌’를 유지하게 된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4% 성장한 7만8,133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국내 수입차 역사상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량이다.

벤츠코리아가 가장 많이 판매한 모델은 중대형 세단 ‘E클래스’(3만9,788대)다. E클래스는 기아차 ‘K5’(3만9,668대), 현대차 ‘투싼’(3만6,758대)보다 많이 팔리며 벤츠코리아의 전성기에 핵심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그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약점이 있었는데, 이 역시 지난해 3만대가량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만만치 않은 성과를 보였다.

벤츠코리아는 기세를 몰아 올해 판매량을 8만대까지 높여 잡았다. 완전변경 신차 9종, 부분변경 신차 6종을 출시, 1위 자리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구체적으로 A클래스 세단과 뉴 CLA 신차를 출시하고 E클래스에선 쿠페, 카브리올레 등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SUV 라인업으로는 GLA, GLB, GLC 신모델을 투입한다. 또 친환경차 브랜드 ‘EQ’에서 총 6종의 EQ 파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 고성능 브랜드 ‘AMG’ 라인업도 강화한다. 마이바흐는 최고급 리무진 세단 ‘마이바흐 풀만’, 고급 대형 SUV ‘마이바흐 GLS’를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AMG 브랜드의 경우 ‘AMG GT C’ ‘AMG GT R’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대표 모델인 ‘AMG GT’ 역시 부분변경 모델로 출격 대기 중이다.

벤츠코리아는 한층 개선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최근 870억원을 투자해 규모를 두 배로 키운 ‘안성부품물류센터’를 활용해 부품 공급률을 99%까지 높이고, 대기 기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현재 68개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연말까지 77개로 확장한다. 서비스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 ‘Care4me’를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경제 상황이나 산업 유동성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를 밝히긴 어렵지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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