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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신재명 무술감독 연출 데뷔작 주인공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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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신재명 무술감독 연출 데뷔작 주인공 낙점

입력
2020.0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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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이 스크린에 컴백한다. 에스디미디어 제공
이재윤이 스크린에 컴백한다. 에스디미디어 제공

배우 이재윤이 신재명 무술 감독의 연출 데뷔작 ‘특수요원’에 출연한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재윤은 지난달 크랭크인한 영화 ‘특수요원: 코드명 P-69’(이하 ‘특수요원’)의 주인공 박원철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수요원’은 모두가 숨죽이며 남북정상의 판문점 만남을 지켜보던 그 날에 벌어진 역사상 가장 숨 막히는 구출 작전을 그린 영화다.

이재윤이 연기하는 박원철은 딸을 위해 북한에 침투해 북한 과학자를 구출해 오는 인물이다. 마라톤과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에서 선수급 실력을 갖춘 이재윤은 독보적인 액션 연기와 함께 내면 연기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 ‘명량’ ‘협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친구’ 등의 액션 감독으로 활약한 신재명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 데뷔작이다.

신재명 감독은 이재윤과 지난 2012년 영화 ‘회사원’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재윤은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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