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갑자기 폭발한 필리핀 탈(Taal) 화산을 우리 천리안2A호가 적외선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탈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뜨거운 수증기와 화산재는 필리핀 북쪽 하늘을 뒤덮은 뒤 1,000㎞ 떨어진 대만 남동쪽 해상을 거쳐 북태평양으로 흘러 들어 갑니다.

기상청이 공개한 이 영상은 탈 화산 폭발 직후인 오후 2시 20분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영상을 빠르게 돌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탈 화산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탈 화산은 폭발 3일째인 14일에도 수백 미터 높이로 용암을 분출하고 있습니다. 지진도 70회 넘게 이어져 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필리핀 정부는 재폭발에 대비해 인근 주변지역 주민과 관광객 수만명을 대피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용식 PD yskit@hankookilbo.com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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