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4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CEO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2025년까지 미래사업 체제 전환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29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투자 재원은 기존 내연기관 사업의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마련하며,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 등 미래 사업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투자를 집중한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률 6%, 자기자본이익률 (ROE) 10.6%를 달성할 방침이다.
기아차는 이런 투자를 바탕으로 2021년 첫 번째 전기차 전용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승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다목적차량(MPV) 등 전 차급에 걸쳐 신규 전기차 모델을 투입, 2025년 총 11종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한다. 또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등 전기차 주력 시장으로 육성한다.
류종은 기자 rje3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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