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태풍 ‘미탁’ 피해복구 현장인 경북 울진군 기성면 삼산1리의 골말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점검하고 있다. 울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의 아파트 전세 계약을 맺었다. 4ㆍ15 총선에서 종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해석된다.

13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총리는 최근 종로구의 한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 이번 주 중 퇴임하는 이 총리는 총리 관저를 나와 다른 거처를 찾아야 한다. 지난달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총리는 “오해를 살 수 있기에 당분간 이사는 보류하려고 한다”고 밝혔었다.

이 총리는 그간 언론 인터뷰에서 종로 출마에 무게를 실어 왔다. 12일 광주방송 인터뷰에서 종로 출마에 대해 “그런 흐름이 형성되고 있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있다”고 언급했다. “비례대표를 원하는 것은 과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치1번지’ 종로에서 대선주자들의 빅매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이 총리는 황 대표와의 대결 가능성에 대해 “상대가 누구라 해서 도망갈 수도 없는 일 아닌가”라고 한 바 있다. 종로는 윤보선,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구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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