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 8회에서는 길길 부부가 30년 절친 황신혜와 여행을 떠난다.
황신혜는 과거 한 드라마에서 최명길을 만나 급속도로 친해지게 된 사연과 길길 부부의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했던 일화를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어 황신혜는 길길 부부의 첫째 아들의 소개팅 자리도 주선하고 있다며 또 한 번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해 길길 부부를 당황하게 만든다.
속초 동명항을 찾아간 세 사람은 먼저 잡아 온 양미리를 그물 작업하고 있는 이들과 마주친다. 어민에게 양미리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결을 배워 그 자리에서 바로 맛보며 여행을 즐긴다.
제철 맞은 양미리와 도루묵의 ‘미친’ 맛을 본 세 사람은 식사 후 강원도 바다에 ‘미친’ 사람들을 만나러 양양의 죽도 해변으로 향한다. 한겨울임에도 바닷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그들의 열정에 놀란 길길 부부와 황신혜는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김한길은 겨울 바다에 몸을 던지는 사람을 보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내가 40대에는 이것에 미쳐있었다”고 말해 최명길을 부끄럽게(?) 만든다.
한편, 길길 부부와 황신혜가 양양에서 만난 ‘미친’ 사람들과 김한길의 40대를 미치게 했던 ‘이것’의 정체는 13일 오후 8시 40분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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