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전지훈련을 예고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출연진이 전지훈련 출발 전 모여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전지훈련 장소가 제주도다”라고 알렸다. 안정환의 말을 들은 김용만은 “조기축구회가 비행기 타고 전지훈련 가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안정환은 “구단주가 ‘2020년에 1승 못 하면 팀을 해체시켜 버리겠다’고 했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씁쓸하게 웃었다.
김성주는 이어 운동선수 출신 출연진에게 선수 시절 전지훈련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김성주의 물음에 허재는 “1박 2일은 놀러 가는 거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안정환은 “20일짜리 전지훈련을 1박 2일에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구단주와 대체 무슨 얘기를 나누었기에 그러느냐”며 걱정했다. 안정환은 “지금부터 ‘나는 죽었구나’라고 생각하면서 가시면 될 것 같다. 이번 전지훈련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거다”라고 전했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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