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학교 2020' 출연을 검토 중이다.
김요한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3일 본지에 "김요한이 KBS2 새 드라마 '학교 2020'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의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다. 다만 아직 김요한의 구체적인 행보 및 활동 방향에 대해 결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김요한이 KBS 청소년 드라마의 상징인 '학교' 시리즈 '학교 2020'에 남자 주인공 김태진 역으로 출연하며,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워너원 출신 박지훈과 옹성우 등이 연기와 음악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처럼, 김요한도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약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엑스원의 해체가 공식화된 이후, 김요한은 SNS를 통해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나가겠다. 저에게 정말 선물 같은 시간,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으로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여러분들 곁에 빠른 시일 내에 찾아뵙겠다"는 내용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 같은 약속대로 김요한이 다양한 작품의 출연 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요한이 어떤 음악 및 연기 활동으로 팬들 및 대중과 만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김요한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최종 1위를 기록하며 엑스원으로 데뷔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이라는 이력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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