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동네 후배를 흉기로 살해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한 도로에서 동네 후배인 B(51)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나를 무시하고 욕을 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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