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 마마!’ 고스트 엄마 김태희가 안방극장 귀환을 예고했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이하 ‘하바마’) 측은 지난 12일, 세상 특별한 가족의 달콤 살벌한 비밀이 담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랑스러운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해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김태희의 변신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하바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유쾌함 속에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해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휴먼 판타지를 기대케 한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포스터에 이어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가족사진을 찍는 조강화, 오민정(고보결), 조서우(서우진) 세 가족의 단란한 모습 위로 차유리가 등장한다. 차유리는 조강화의 무릎에 눕기도 하고, 한껏 멋진 포즈를 잡으며 자신의 존재를 과시해보지만, 정작 카메라 뷰파인더에 담기지 않는다. 여기에 “나는 귀신 엄마입니다”라는 내레이션은 이 가족의 특별한 비밀과 사연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사진을 보며 온 세상을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발까지 동동 구르는 고스트엄마 김태희의 천연덕스럽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그의 귀환을 더욱 기대케 만든다.
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김태희는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 차유리를 맡았다. 이규형은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가슴 깊이 묻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로 분한다. 절망에 빠진 조강화에게 찾아온 두 번째 가족 오민정은 고보결이 연기한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가 하늘에서 49일간 받아야 할 환생 재판을 뜻밖에도 이승에서 받게 되면서 이 가족에게 특별한 비밀이 생긴다. 가족의 곁을 맴도는 고스트 엄마 김태희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 그리고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얽힌 이규형과 고보결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안방을 찾아간다. 김태희, 이규형, 고보결과 딸 조서우 역의 서우진까지 네 사람의 시너지가 웃음과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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