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산삼의 정체는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강형호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선 '쩔어'로 2연승에 성공한 가왕 '낭랑18세'의 3연승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에서는 심마니와 산삼의 무대가 펼쳐졌다. 두 사람은 영화 '겨울왕국'의 OST '렛 잇 고'를 선곡했다.
대결 결과 59 대 40으로 심마니가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패한 산삼은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포레스텔라의 강형호로 밝혀졌다.
석유화학 회사의 연구원으로 근무한 강형호는 ‘팬텀싱어2’에 출연했고, 이후 가수로 데뷔했다.
강형호는 “가족들이 독려반, 걱정반이었는데 요즘엔 걱정을 덜으셨다. 인생의 황금기다. 지금이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그는 포레스텔라가 선보이는 크로스오버 장르에 대해 “크로스오버라고 하면 클래식으로 생각해 어려워하시는 것 같다. 좀 더 너그러운 마음으로 저희 음악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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