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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020년 첫 대회 톱1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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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020년 첫 대회 톱10 보인다

입력
2020.01.12 16:12
수정
2020.01.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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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 3라운드 공동 7위…선두와 6타 차

임성재가 12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CC에서 열리고 있는 미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 17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호놀룰루=AP 연합뉴스
임성재가 12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CC에서 열리고 있는 미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 17번 홀에서 경기하고 있다. 호놀룰루=AP 연합뉴스

임성재(22ㆍCJ대한통운)가 2020년 첫 대회로 택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60만달러)에서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ㆍ7,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12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브렌던 스틸(37ㆍ미국)과는 6타 차다.

2018~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수상자 임성재는 2019~20시즌에는 지난해 9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준우승, 10월 조조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톱10’에 두 차례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이란 목표를 품고 새해 첫 대회에 임한 임성재는 1라운드 1언더파, 2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한 데 이어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호주의 캐머런 스미스(27)는 9언더파 201타로 3타 차 단독 2위, 케빈 키스너(36ㆍ미국)는 8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에 올라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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