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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에릭 슈밋 구글 전 회장에 ‘혁신 정책 자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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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에릭 슈밋 구글 전 회장에 ‘혁신 정책 자문’ 요청

입력
2020.01.12 12:31
수정
2020.0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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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퍼드대서 면담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에릭 슈밋 전(前) 구글 회장(오른쪽)과 만나 이야기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에릭 슈밋 전(前) 구글 회장(오른쪽)과 만나 이야기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미국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 인터넷 시장을 이끄는 구글의 전ㆍ현직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서울의 혁신 방향을 물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에릭 슈밋 전 구글 회장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서울의 혁신정책 개발에 대해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과 슈밋 전 회장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 시장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존 헤네시 이사장과도 따로 만났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서울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박 시장은 헤네시 이사장의 초청으로 이날 스탠퍼드대에서 ‘나이트-헤네시 장학 프로그램’ 장학생 100여 명에게 ‘시민의 삶을 보듬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시장은 ‘올빼미 버스’와 공공데이터를 개방하는 온라인 플랫폼 ‘열린 디지털광장’ 등의 사례를 들어 서울의 정책을 소개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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