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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실 출신 한인 의사, NASA 우주비행사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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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실 출신 한인 의사, NASA 우주비행사 되다

입력
2020.01.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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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김(Jonny Kim)박사.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대원으로서 이라크에서 활약할 당시와 하버드 의대 시절,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 이수 중인 모습. 미국 재향군인회(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제공
조니 김(Jonny Kim)박사.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대원으로서 이라크에서 활약할 당시와 하버드 의대 시절,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 이수 중인 모습. 미국 재향군인회(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 제공
2017년 나사 입소 직후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조니 김 박사(아랫줄 왼쪽 두번째). NASA 제공
2017년 나사 입소 직후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조니 김 박사(아랫줄 왼쪽 두번째). NASA 제공
10일 휴스턴 텍사스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조니 김 박사(왼쪽)가 소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10일 휴스턴 텍사스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조니 김 박사(왼쪽)가 소개되고 있다. AFP/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Jonny Kimㆍ35) 박사가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2년간의 예비 우주비행사 수업을 마치고 10일(현지시간) 졸업했다. NASA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니 김 박사를 포함한 NASA 소속 예비 우주비행사 11명과 캐나다 우주국(CSA) 소속 2명 등 총 13명이 우주탐사에 필요한 기초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출신인 김 박사는 2002년 산타모니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Navy SEAls)에 입대해 이라크 등지에서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대학 수학과와 미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김 박사는 2017년 NASA의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선발됐다.

김 박사를 포함해 1,5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후보생들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인류 최초의 화성 탐사 임무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우주비행사들은 첫 여성 우주인의 달 탐사와 2024년 유인 기지 건설을 목료로 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해 훈련된 첫 기수라는 점에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재훈 기자

10일 휴스턴 텍사스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조니 김 박사(왼쪽)가 동료 우주비행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0일 휴스턴 텍사스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조니 김 박사(왼쪽)가 동료 우주비행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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