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이 미국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GAFCA) 4관왕에 오르면서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에 따르면 '기생충'은 조지아 영화비평가협회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획득했다.
당초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주제가상, 작곡상, 제작디자인상, 앙상블상 등 모두 8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이 중 4개 부문에서 수상 낭보를 전했다.
샘 멘데스 감독의 '1917'은 촬영상, 제작디자인상, 작곡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5일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달 9일 열리며, 최종후보는 오는 13일 발표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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