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보유한 드론으로 지난해부터 도내 주요 사업대상지를 촬영해 항공영상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촬영한 곳은 도계분쟁소송 지역, 공유재산대부, 토지보상지, 도시계획, 혁신도시 등 50여곳이다.
도는 이를 통해 지적재조사와 지적확정측량지구를 비롯해, 내포신도시 정사영상(1,500만㎡), 사업부서 수요에 따른 동영상 및 사진(8,500만㎡)을 제작했다.
도는 이 영상과 사진자료를 각 관련 업무 부서에 배포해 활용토록 했다.
도는 이번 영상 자체제작을 통해 용역으로 진행할 경우 소요되는 10억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에 따라 모든 부서를 대상으로 항공촬영 수요조사를 벌인 뒤 다음달부터 업무별 중요도와 시급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병희 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 촬영은 기존 항공사진 촬영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공간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며 “부서 내 토지관리 업무는 물론, 도정 업무에 폭넓게 활용해 행정능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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