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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도쿄행 티켓 눈앞…대만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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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도쿄행 티켓 눈앞…대만 꺾고 결승 진출

입력
2020.01.1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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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FIVB 제공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FIVB 제공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눈앞에 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1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3-1(18-25, 25-9, 25-15, 25-1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에이스 김연경이 복근 부상으로 결장해 위기를 맞았지만 서브와 블로킹에서 압도하며 첫 세트를 먼저 내주고 가볍게 역전승을 거뒀다. 출발은 불안했다. 1세트에서 12-13으로 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7연속 실점을 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14-20까지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만회하기엔 늦었다.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2세트에서 차분히 다시 경기에 임했다. 9-6에서 김수지의 블로킹이 성공하면서 11-6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양효진의 서브 에이스가 나와 15-6까지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한국은 기세를 몰아 3세트에서도 공수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12-6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김희진의 공격으로 17-10을 만들었다. 이어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20-11, 9점차로 달아나 손쉽게 세 번째 세트도 가져갔다.

4세트에선 김수지의 득점으로 16점째를 올리며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아웃을 맞았을 때 대만은 11점에 그치며 균형은 완전히 기울어졌다. 한국은 11일 태국-카자흐스탄 준결승전 승자와 도쿄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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