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입은 배우 주진모 측이 최근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지라시’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10일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의 상황과 관련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화이브라더스 측은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소식을 밝히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 받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진모와 관련된 지라시가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유포됐고, 사흘 만에 소속사는 다시금 입장문을 발표하고 또 한 번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하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립니다.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 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유포 등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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