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또 청와대 압수수색… 靑 “경내 진입 아냐”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할 듯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서재훈 기자

검찰이 10일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실(구 균형발전비서관실)을 압수수색하는 것과 관련, 청와대가 “경내 진입한 건 아니다”고 확인했다. 과거 전례에 비춰봤을 때, 검찰과 청와대가 협의를 거쳐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 자치발전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공병원 설립 등 공약을 설계하는 데 장환석 전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할지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