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이 9일 ‘28청춘창업소’를 찾아 청년 사장ㆍ예비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10일 밝혔다.
28청춘창업소는 고양시 최초로 덕양구 화정동 덕양구청 옆 빈 공터에 42개 컨테이너 박스를 설치해 조성한 청년창업 공간으로 지난해 11월 문을 열었다. 공모를 통해 현재 28개 청년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날 간담회엔 △애완견 마우스피스를 제작하는 아나프니 △레고 타입 블록화분을 제작하는 블록가든 등 20여명의 입주 기업인들이 참석해 이시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 시장은 “어떻게 반려견 입에 물릴 마우스피스 같은 것을 생각해낼 수 있냐”며 청년 창업자들의 아이디어에 놀라움을 전하고, “28청춘창업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청년 창업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킨텍스ㆍ꽃박람회 등과 연계해 28청춘창업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도전과 성공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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