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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측 “어제(8일) 압수수색 받았다,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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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측 “어제(8일) 압수수색 받았다,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 [공식]

입력
2020.01.09 16:41
수정
2020.01.0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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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사진) 측이 지난 8일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건음기획 제공
김건모(사진) 측이 지난 8일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건음기획 제공

가수 김건모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성폭행 의혹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측 관계자는 9일 본지에 "지난 8일 서울 강남경찰서가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한 게 맞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 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확인해달라.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은 처음 발표한 것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한 매체는 경찰 측이 전날 김건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GPS 기록 등을 확보했으며, 이는 사건 당시 김건모의 동선을 파악하려는 목적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여성 A씨는 지난달 6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9일 김건모를 강간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김건모 측은 13일 "사실무근이다.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맞고소했다.

김건모 측은 이달 6일 서울중앙지검에 13년 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 B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여러 의혹에 대해 순차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달 13일 이후 예정된 전국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며 "다른 활동 계획은 없다. 명예 회복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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