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해외 유명 토크쇼에서도 매력을 발산했다.
세븐틴은 지난 8일 오전(현지 시간) 진행된 미국 유명 토크쇼 ‘굿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에 출연해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묻어난 토크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30년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굿데이 뉴욕’은 세계 저명 인사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FOX5 채널의 간판 모닝 토크쇼다.
이날 세븐틴은 ‘K-POP 슈퍼스타(SUPERSTARS)’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해 독특한 구성인 3개 유닛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자체 제작에 대해서도 “팬들과 공감하고 싶고 음악 속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진솔하게 털어 놓았으며, “영감은 어디에서 얻는가”라는 질문에 “팬. 저희의 모든 음악은 팬들에게 바치는 것”이라 답해 특별한 팬 사랑을 전했다.
또한 세븐틴의 퍼포먼스 유닛은 뉴욕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던 ‘13월의 춤’ 무대를 펼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유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퍼포먼스와 이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신비로운 분위기는 스튜디오임에도 불구, 마치 공연장에 있는 듯한 환상을 빚어내 진행자들은 “경이롭고 환상적이다. 끝내줬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이처럼 세븐틴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도 유쾌한 재치와 센스 넘치는 순발력으로 입담을 뽐내 웃음을 유발한 데 이어 퍼포먼스 유닛이 화려한 무대도 펼쳤다.
더해 세븐틴은 이번 북미 공연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월드투어 ‘오드 투 유(ODE TO YOU)’ 북미 공연은 10일 뉴어크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며, 특히 19일 LA 공연은 네이버 V LIVE+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라 전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가수 피지컬 앨범 부문에서도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왕성한 활약을 이어가는 세븐틴의 행보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일 뉴어크 공연을 시작으로 시카고, 댈러스, 휴스턴, 멕시코시티, 로스앤젤레스, 새너제이, 시애틀 등 북미 8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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