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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시민들 대상 ‘저널리즘 종합교육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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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진흥재단, 시민들 대상 ‘저널리즘 종합교육센터’ 만든다

입력
2020.01.09 2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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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언론지원 사업비 569억 편성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언론계 종사자들이 재단 측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언론진흥재단 제공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언론계 종사자들이 재단 측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언론진흥재단 제공

올해 4월 서울 정동길에 ‘저널리즘 종합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시민들의 ‘미디어 리터러시(이해력)’를 높이는 학교 역할을 하며 다양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재단은 올해 언론지원 사업비로 모두 569억원을 편성했다. 민병욱 이사장은 “올해도 재단의 존재 이유인 저널리즘 정신의 고양과 고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새해 들어 재단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역점 사업 중 하나는 저널리즘 종합교육센터를 운영하는 것이다. 서울 중구 정동빌딩 2층에 마련되는 센터는 언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미디어 이해 및 활용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를 활용한 유아ㆍ청소년 양육법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운영자를 위한 전문성 제고 교육 △청소년이 뉴스의 사실관계를 검증(팩트 체크)해보는 ‘체커톤’ 등이 대표적이다.

올 10월엔 1주일간(21~27일) ‘저널리즘 주간’이 시행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저널리즘 주간은 언론 관련 행사들을 한 데 모아 축제로 만들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겠다는 취지다. △한ㆍ아세안 지역 포럼 △역사를 바꾼 보도 100건으로 구성된 전시회 △증강현실(AR)ㆍ가상현실(VR) 뉴스 체험관 등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재단은 뉴스 저작권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유통시장 구축에도 발 벗고 나섰다. 뉴스 기사도 엄연한 지적재산권이 있는 상품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조성하는 한편, 영국의 온라인 뉴스 판매 플래폼 ‘e-clips’과 같은 시장이 형성되면 언론사 경영에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스 콘텐츠를 활용한 혁신 서비스를 만드는 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론 3억8,000만원이 편성됐다. 약 10개 업체가 서비스 개발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음달까지 사업지원을 위한 공고가 나갈 예정이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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