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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노인 1만8,000명에 일자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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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올해 노인 1만8,000명에 일자리 제공

입력
2020.01.09 13:48
수정
2020.01.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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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3,000명 늘어… 공공형ㆍ시장형ㆍ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하게 공급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는 올해 661억원을 들여 1만8,000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43개 기관 240여개 사업단으로 조성해 사업량을 배분하고 예산도 지난해보다 36% 늘려 지난해보다 3,000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더 제공하기로 했다.

일자리 유형은 공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등 다양하다. 시장형은 실버크리닝케어, 아파트택배, 음식판매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공공형은 노인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으로 노노케어, 환경정화, 교통정리 등 사업이 있으며, 사회서비스형은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노인들은 하루 3시간, 월 30시간 이내로 27만원에서 60만원까지 급여를 받는다. 신체 건강한 60세 이상 노인은 시장형 일자리에 참여해 월 100만원 이상의 급여도 받을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특히 올해 시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취ㆍ창업형 일자리는 3월 중 공모를 통해 2개 기관을 선발하고, 선정된 기관에 5,000만원씩 3년간 지원한다.

시는 일자리 전담기관이 단순 1회성이 아닌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하고, 연말 평가를 실시해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줄 방침이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사회ㆍ경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즐겁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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