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의 두 아들인 허웅(DB)ㆍ허훈(KT) 형제가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서로 다른 팀으로 맞대결한다.
KBL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올스타전 팀 구성은 팬 투표 1, 2위를 차지한 허훈과 김시래(LG)가 팬 투표 상위 24명 선수를 대상으로 차례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팬 투표 1위 허훈은 김종규(DB), 김준일(삼성), 정희재(LG), 김낙현(전자랜드), 라건아, 송교창, 이대성, 이정현(이상 KCC), 박지훈(KGC인삼공사), 김현민(KT), 김국찬(현대모비스)을 ‘팀 허훈’에 선발했다.
김시래는 허훈의 친형인 허웅을 비롯해 이관희(삼성), 김동량, 캐디 라렌(이상 LG), 김선형, 전태풍, 최준용(이상 SK), 이승현(오리온), 양홍석(KT), 리온 윌리엄스, 양동근(이상 현대모비스)으로 ‘팀 김시래’를 구성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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