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체육회는 초대 민선 회장 선거에서 이상대(60)씨가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실시한 투표 결과 선거인단 152명 중 143명(투표율 94%)이 참여한 가운데 기호 1번 이상대 후보가 122표(득표율 85.3%)를 획득했다. 기호 2번 최귀남 후보는 20표를 얻었고 무효 1표로 집계됐다.
이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체육회 운영기금 조성, 종목별 균등한 활성화, 체육인 위주 임원구성, 각종 정산서류 프로그램 간소화, 제60회 도민체전 우승 TF팀 구성 등이다. 이 당선인은 가곡도시개발 회장,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총동창회장, 청소년 끼 페스티벌 대회장, 순천공고 장학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이 당선인은 “엘리트 체육을 비롯해 생활체육과 학교체육·ㆍ산하 단체 활성화, 체육시설기반 조성, 체육인 권익신장 등 지역 체육 발전에 에너지를 쏟겠다”며 “종목회장과 대의원, 체육회 이사회와 사무국 직원 간 소통으로 열린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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