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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윤이형 ‘붕대 감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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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윤이형 ‘붕대 감기’ 외

입력
2020.01.09 20:0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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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붕대 감기

윤이형 지음. 2019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윤이형의 신작 소설. 우정이라는 관게에서 휘몰아치는 내밀한 감정들을 담는다.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여성들의 개별적 서사가 연결되어 연대의 가능성까지 다다른다. 작가정신ㆍ200쪽ㆍ1만2,000원

◇빛의 마녀

김하서 지음. ‘니콜’과 ‘태주’는 모두 아이를 잃은 극심한 죄책감과 억울함에 시달리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세상은 이들의 상처를 외면하거나 되려 냉혹한 시선을 보낸다. 결국 그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한 존재가 되기로 결심한다. 자음과모음ㆍ272쪽ㆍ1만3,000원

교양ㆍ실용

◇통념과 상식을 거스르는 과학사

로널드 L. 넘버스, 코스타스 캄푸러키스 지음. 김무준 옮김. 천재의 이름으로만 장식되어온 과학사를 다시 구성한다. 과학교육계의 통념들이 만들어진 배경을 탐구하고, 그 뒤에 숨은 과학의 활동사를 밝힌다. 위대한 발견 뒤의 조력자, 주류에서 밀려난 과학 계보 등을 파헤친다. 글항아리사이언스ㆍ328쪽ㆍ1만6,000원

◇왜 우리는 살찌는가

게리 타우브스 지음. 강병철 옮김. 비만의 원인과 해결책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비만의 원인은 칼로리가 아니라 호르몬의 불균형에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 몸에 축적되는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하는 것이 탄수화물임을 밝힌다. 출간 후 미국에 ‘저탄고지’ 다이어트 열풍을 일으켰다. 알마ㆍ332쪽ㆍ1만6,500원

◇미스터리 세계사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이영진 옮김.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얽힌 미스터리를 다룬다. 잔 다르크의 일생, 피라미드 건설, 클레오파트라의 죽음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날조되었는지 밝힌다. 사건의 날짜와 반대 의견 등을 모두 비교하고 점검한다. 현대지성ㆍ276쪽ㆍ1만5,000원

◇세상이 궁금할 때 빅 히스토리

신시아 브라운 지음. 이근영 옮김. 우주와 인류의 역사를 하나의 지식 틀로 통합한다. 빅뱅부터 지금까지의 기원 이야기를 통해 세계 속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게 한다. 최신 연구 결과와 수많은 학문 분야를 기반으로 ‘임계국면’을 일으키는 조건을 탐구한다. 해나무ㆍ448쪽ㆍ1만6,800원

◇유럽의 타자들

홍태영 외 7인 지음. 민주주의의 모범이라고 일컬어져 온 유럽 국가들의 급격한 우경화 원인을 분석한다. 이주노동자나 난민 등 유럽 사회의 ‘타자’들에 주목하고, 이를 국가 ‘정체’ 및 ‘민주주의’와 연관 짓는다. 해체된 다문화주의와 부상하는 극우 민족주의,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헌정적 애국주의를 다룬다. 사회평론아카데미ㆍ316쪽ㆍ2만5,000원

◇성적 동의: 지금 강조해야 할 것

밀레나 포포바 지음.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알아야 할 ‘성적 동의’의 이론과 쟁점을 기본부터 다룬다. 신체적 자율권 개념을 중심으로 모든 신체 접촉에는 동의가 필요함을 논증한다. 동의 여부를 세심히 따지지 않는 현행 강간법과 수사기관, 재판부의 문제점을 짚는다. 함현주 옮김. 마티ㆍ232쪽ㆍ1만5,000원

◇계산하는 기계는 생각하는 기계가 될 수 있을까?

잭 코플랜드 지음. 박영대 옮김. 급부상하는 인공지능의 본질을 묻는다. 인공지능이 정말 생각하는 기계인지 판단하기 위해 인간 사고활동의 고유한 특성을 따져본다. 컴퓨터와 인공 지능의 등장 과정, 기술적 원리 등을 살피고 그 철학적 쟁점까지 조사한다. 에디토리얼ㆍ548쪽ㆍ2만2,000원

◇긴즈버그의 말

루스 베이더 긴즈버스ㆍ헬레나 헌트 지음. 오현아 옮김. 여성과 소수자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온 긴즈버그 대법관의 언어를 담았다. 그의 사상과 신념이 담긴 법정 의견서와 언론매체 및 강연 등에서의 발언을 총망라했다. 대법관으로 일하며 쓴 ‘반대 의견서’의 문장들은 그가 차별에 맞서 싸운 방식을 보여준다. 마음산책ㆍ200쪽ㆍ1만5,500원

◇나쁜 기자들의 위키피디아

강병철 지음. 언론이 즐겨 쓰는 언어의 문제점을 짚는다. 균형감을 가장하고 객관적 사실을 왜곡하는 뉴스 어휘들의 기원과 용례를 분석한다. 기사 쓰기의 원칙을 제시하고, 뉴스의 비판적 독해를 주문한다. 들녘ㆍ360쪽ㆍ1만7,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눈이 초승달 닮은 아이

이춘해 글ㆍ전병준 그림. 어릴 때 심한 열병을 앓아 대화가 서툰 봉지는 할머니와의 산책길에서 동물들과 만난다. 동물 소리를 흉내내며 교감하는 봉지를 보며 저자는 사랑, 배려, 화합의 가치를 느낀다. 웃을 때 초승달처럼 변하는 손녀의 눈을 보고 제목을 지었다. 해드림ㆍ56쪽ㆍ1만3,000원

◇미미와 나

글ㆍ그림 이승희. 혼자 살던 ‘나’의 공간에 길고양이 한 마리가 불쑥 들어온다. 함께 살게 된 고양이 미미는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명절을 맞아 ‘나’는 한동안 집을 비우게 되고, 미미는 홀로 남겨진다. 돌아온 ‘나’는 위축된 미미를 발견하고 진정한 공존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는다. 고래뱃속ㆍ38쪽ㆍ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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