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씨가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유리 PD

더불어민주당이 4ㆍ15 총선에 대비해 영입한 ‘청년 인재 1호’ 원종건(26)씨는 유튜브에서 ‘원종건의 일상소개서’라는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는 1만 3,000명에 달한다.

지난 6일 만난 원씨는 유튜브를 시작한 배경에 대해 “영상을 보면서 사람들이 ‘아, 이 친구도 나랑 똑같이 엄마가 청각장애인인데 밝게 사네’ 등의 생각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인 2005년 어머니와 함께 MBC 프로그램 ‘느낌표’에 출연했다. 당시 원 씨 어머니가 각막 이식 수술로 시력을 되찾는 과정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울렸다. 원씨는 온라인 쇼핑회사 이베이코리아에 재직 중이다.

“장애인 자녀 가정, 그리고 사회 수혜 계층이라고 우울하고 소극적이고 사회성이 없는 건 전혀 아니에요. 그런데 주변에서 ‘어렵게 살았다면서 왜 이렇게 밝아?’라고 해요. 제 일상을 하나 하나 공유하다 보면 그런 분들의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었어요.”

원씨는 “(향후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집중하고 싶은 부분이 청년 가장”이라며 “성년이 되고 나서 본인의 가정 내에서 가장이 돼야 하는 입장이 놓이게 된 친구들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원씨의 정치적 고민이 청년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제 여동생이 해외로 입양 가 있기 때문에 입양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고요. 실업계고 출신에 재수한 사람이라 고등학교와 입시 문제도 고민해보고 싶어요. (제가 다녔던) 학교가 새터민 친구들이 정착한 학교이기도 해서 대북 문제도 관심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준석 기자 pjs@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한설이 PD ssolly@hankookilbo.com

현유리 PD yulssluy@hankookilbo.com

이현경 PD bb8@hankookilbo.com

전혜원 인턴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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