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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상 악재에… 손흥민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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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부상 악재에… 손흥민 어깨가 무겁다

입력
2020.01.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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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6일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미들즈브러와의 FA컵 64강 경기에서 볼 컨트롤을 하고 있다. 미들즈브러=로이터 연합뉴스
손흥민이 6일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가진 미들즈브러와의 FA컵 64강 경기에서 볼 컨트롤을 하고 있다. 미들즈브러=로이터 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이 잇달아 부상당하며 손흥민(28)의 어깨가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사 시소코(31)가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수술을 받았다”며 “4월 그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소코는 지난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전에서 상대편 제임스 워드-프라우스(26)와 공을 경합하던 중 부상당했다. 시소코는 그 동안 팀에서 중원을 책임져왔다.

앞서 토트넘의 주포 해리 케인(27)은 시소코와 동일하게 사우샘프턴전에서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3월까지는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위고 요리스(34), 탕기 은돔벨레(24), 벤 데이비스(27), 대니 로즈(30)까지 부상으로 쉬고 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EPL 경기가 계속되는 와중에 총 6명이나 자리를 비운 것이다.

이에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의 어깨는 무거워져 간다. 징계로 세 경기 연속 출전하지 못했다는 미안함과 공격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겹쳐진 탓이다.

게다가 지난 6일 치러졌던 미들즈브러와의 FA컵 64강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해 한 차례 실망감을 산 바 있다. 2부리그 16위인 미들즈브러였기에 ‘1-1 무승부’란 결과는 팬들의 충격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경기 직후 조제 모리뉴(57) 감독은 “손흥민과 모우라의 기동력을 살리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며 “손흥민이나 모우라를 케인과 같은 ‘9번 스트라이커’로 대체할 수 없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은 12일 EPL 1등팀인 리버풀과 홈경기를 치른다. 핵심 선수들이 자리를 비운 상태인 만큼, 손흥민의 역할에 더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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