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와 안재현이 한층 더 짙어진 감정을 그려나간다.
오늘(8일)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25, 26회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의 파동에 결국 주서연(오연서)이 이강우(안재현)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는 주서연이 넘어설 수 없는 현실에 부딪혀 결국 이강우에게 이별을 고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억누르며 이별을 말하는 주서연과 “그냥... 가지고 놀다가 버려라”라며 애절하게 고백하는 이강우의 모습이 번갈아 그려졌다.
이런 가운데 이강우의 집 앞서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주서연과 이강우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이 집중된다. 심각한 표정으로 전화를 받고 있는 주서연과 장난스레 전화를 엿듣는 이강우의 모습이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더욱 흥미롭다.
그런가 하면 돌연 눈물을 쏟는 주서연과 그런 그녀를 바라보는 이강우의 표정에는 당황스러움이 묻어 있어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오늘 방송이 두 사람의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주서연과 이강우가 보다 직접적으로 속마음을 드러내며 이야기가 더욱 극적으로 흘러갈 예정이다.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해달라”고 전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연서와 안재현이 엇갈린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는 오늘(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 25, 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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