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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입시비리’ 연세대 교수 등 4명 구속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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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입시비리’ 연세대 교수 등 4명 구속영장

입력
2020.01.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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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독수리상. 연세대 제공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독수리상. 연세대 제공

검찰이 연세대 체육특기자전형 아이스하키 종목 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교수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지난 6일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 3명과 타 대학 교수 1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이들은 2019학년도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체육특기자 선발 전형 과정에 평가위원 등으로 참여해 부정청탁을 받고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선발 평가요소에 없던 ‘포지션’을 임의로 고려해 평가하고, 경기 실적이 낮은 특정 학생들에게 높은 점수를 줘 합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월 부정입학 의혹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법 유창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걸로 보인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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