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 2020년에도 전천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과 MBC 드라마 ‘아이템’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며 2019년을 강렬하게 연 주지훈이다.
이후 영화 ‘암수살인’으로 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자타공인 대세배우의 입지를 견고히 했고, 팬미팅과 광고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만남을 이어오며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이런 주지훈의 열일행보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주지훈은 먼저 다가오는 2월 21일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하이에나’는 상위 1% 하이클래스를 대리하는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피 튀기는 생존기를 담은 드라마로, 법을 무기로 한 변호사들의 치열한 생존게임을 그린다.
‘하이에나’에서 주지훈은 엘리트 중의 엘리트로 살아온 변호사계의 금수저 윤희재 역을 맡았다.
2007년 KBS 2 드라마 ‘마왕’에서 변호사 오승하 역을 맡은 바 있는 주지훈은 그간 의사, 형사, 검사 등 다양한 전문직 캐릭터를 연기해 온 내공을 ‘하이에나’ 윤희재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여낼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3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를 통해 다시 한 번 대중들을 찾아간다.
‘킹덤’ 시즌2는 역병으로 뒤덮인 조선, 피의 근원을 찾아 다시 궁으로 돌아간 왕세자 창이 궁 안에 번진 또 다른 음모와 비밀을 파헤쳐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시즌 1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영상미의 향연으로 전세계 팬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킹덤’은 2019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은 넷플릭스 작품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10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며 “16세기 궁궐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음모에 좀비로 변하는 역병과 신분 계급 사이의 드라마를 더한 호러 어드벤쳐물”이라며 추천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킹덤’ 시즌2에서 주지훈은 왕세자 이창 역을 이어간다.
조선의 끝, 동래에서 시작된 역병이 순식간에 퍼져가고, 아침이 밝아와도 쓰러지지 않고 몰려드는 거대한 생사역과 마주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궁으로 향하며 더 큰 스릴과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지훈은 무서운 기세로 달려드는 생사역에 맞서 칼을 빼드는 왕세자 이창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앞서 공개된 티저포스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듯 시즌 1보다도 더욱 단단해진 캐릭터의 매력을 예고, 국내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렇듯 주지훈은 2020년에도 ‘하이에나’와 ‘킹덤’ 시즌2를 통해 장르불문 열일 행보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중들은 ‘믿고 보는 배우’ 주지훈이 또 어떤 인생캐릭터 캐릭터를 탄생시킬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주지훈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다음 달 2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며, ‘킹덤’ 시즌2는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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